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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잔지안 700, 사전판매 60분 만에 예약 4만 39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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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잔지안 700, 사전판매 60분 만에 예약 4만 3900건 돌파

1.5리터·2.0리터 터보 엔진과 3모터 AWD 결합해 시스템 출력 1113마력 달성
700대 한정 랜드아크 에디션 사전판매 개시 직후 매진…6개 트림 최저 19만 9800위안
비야디 팡청바오·GWM 탱크 시리즈와 경쟁 구도 형성…중국 고급 오프로드 SUV 시장 본격화
2024년 4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오토 차이나 2024)에서 한 직원이 지리 갤럭시 E8 전기차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4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오토 차이나 2024)에서 한 직원이 지리 갤럭시 E8 전기차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리자동차의 갤럭시 브랜드가 첫 정통 오프로드 SUV인 갤럭시 잔지안(Galaxy Zhanjian) 700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CarNewsChina는 9월 16일(현지시각) 사전판매 시작 60분 만에 환불 가능한 예약 주문이 4만 3900건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예약 시작 9분 만에 1만 건을 기록한 데 이어 700대 한정 랜드아크(Land Ark) 에디션도 빠르게 매진됐다.

압도적 출력과 복합 구동 구조

잔지안 700은 토르 EM-T(Thor EM-T) 사륜구동 AI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5리터(120kW) 터보 또는 2.0리터(160kW) 터보 엔진에 3모터 사륜구동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830kW(1,113마력)를 내며, 최대 휠 엔드 토크는 1만 3,920 N·m다.
최상위 트림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5초에 도달하며, 무스 테스트 통과 속도는 시속 80km다.

CATL 47.1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 305km를 확보했고,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종합 주행거리는 1200km를 넘는다고 제조사는 밝혔다. 800V 고전압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방전 조건에서 연료 소비량은 100km당 5.95L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차체 제원


차체 길이는 5085mm, 너비 1999mm, 높이는 1895mm(일부 트림 1912mm 또는 1925mm)이며 휠베이스는 2900mm다. 접근각 30도, 이탈각 31도, 최저 지상고 233mm, 최대 도하 수심 800mm를 갖췄다.

인공지능 전지형 디지털 섀시에는 크랩 워크와 왈츠 턴 등 17개 사전 설정 주행 모드가 들어가며, 왈츠 턴 모드시 최소 회전 반경은 3.36m로 줄어든다.

후방 기계식 차동 잠금 장치(Differential Lock)는 200밀리초 안에 잠금이 이뤄지며, 도하 깊이가 800mm를 초과하는 상황에서는 비상 부유 모드로 최대 40분간 수면 위에서 주행할 수 있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실내는 5개 화면 연동 시스템, 18.5L 양방향 냉장고, 14포인트 마사지 시트를 갖췄다.

가격 구조와 향후 시장 전망

사전판매 가격은 1.5T 2WD 익스플로러 에디션 19만 9800위안(약 4077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트림은 1.5T 2WD 익스플로러+ 20만 9800위안, 1.5T 3모터 AWD 피크컨트롤 22만 9800위안, 피크컨트롤+ 23만 9800위안, 2.0T 3모터 AWD 서밋 26만 9800위안(약 5504만원) 순이며, 랜드아크 에디션은 38만 9800위안(약 7954만원)이다.

이 차량이 진입하는 중국 고급 오프로드 SUV 시장에는 비야디의 팡청바오 브랜드와 장성기차(GWM)의 탱크 시리즈가 포진해 있다. 단기적으로 정통 오프로더 세그먼트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향후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속도와 실제 인도 진행 상황에 따라 실질적인 시장 안착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