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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 만찬에 美 빅테크 수장들 총출동…AI 논쟁 한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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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 만찬에 美 빅테크 수장들 총출동…AI 논쟁 한복판

나델라·젠슨 황·샘 올트먼·팀 쿡·아몬 참석 예정…AI 속도조절 놓고 업계 시각 엇갈려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오픈AI, 애플, 퀄컴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미·중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AI 개발 속도와 안전 규제를 둘러싸고 기술업계 내부에서도 시각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이들의 참석이 주목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리는 시 주석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델라 CEO 외에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만찬은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동시에 미국 기술업계에서 AI 개발 속도와 통제를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열린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는 지난주 대규모 사이버공격 등을 포함한 AI 위험을 경고하며 업계 전체가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AI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추가 규제를 도입하면 중국에 경쟁 우위를 넘겨줄 수 있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도 아모데이 CEO의 발언을 '공포 조장'이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미·중 정상회담이 AI를 어떻게 통제할지를 둘러싼 논쟁이 확대되는 시점에 세계 기술산업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으게 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AI 위험과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