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56조 7180억 원 기록 이어 4분기 68조 3350억 원 제시
- 고성능 믹스 개선에 4분기 총마진율 86% 조준… 선행 PER 6.7배 형성
- AI 데이터센터 공급난 지속… 한국 반도체 가치사슬 단가 방어 긍정 신호
- 고성능 믹스 개선에 4분기 총마진율 86% 조준… 선행 PER 6.7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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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현지 시각 9월 30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분기 매출 약 500억 달러(약 68조 3350억 원) 달성에 나선다.
바차트는 9월 24일(현지 시각) 분석에서 인공지능 연산 수요가 공급 능력을 압도하는 환경이 이어지며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실적을 밀어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공급 제약 환경은 고대역폭 메모리와 고용량 서버 제품을 양산하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공급 단가 협상력을 떠받치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는 관측이다.
데이터센터 폭증이 이끈 외형 성장
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산이 마이크론의 실적 외형을 가파르게 키웠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15억 달러(약 56조 7180억 원)로 직전 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346% 급증했다. 특히 서버 중심의 데이터센터 부문 분기 매출은 250억 달러(약 34조 1675억 원)를 웃돌며 연간 환산 기준 1000억 달러(약 136조 6700억 원)를 넘어섰다.
총마진율 86% 조준과 월가 눈높이
수익성 지표 역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마이크론 경영진이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분기보다 20% 이상 늘어난 약 500억 달러(약 68조 3350억 원)다. 4분기 총마진율 목표는 3분기 실적인 84.9%에서 1.1%포인트 상향한 86%로 설정했다.
제품 가격 상승세가 일정 부분 둔화하더라도 고성능 메모리 판매 비중 확대와 설비 운영 레버리지 효과가 이익률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회사가 제시한 4분기 주당순이익(EPS) 목표치는 31달러(약 4만 2367원)다. 바차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41명의 컨센서스는 31.24달러(약 4만 2695원)로 회사 목표치를 근소하게 웃돌고 있다.
마이크론은 직전 분기 시장 전망치를 19%가량 상회한 것을 비롯해 네 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6.7배 수준이며 월가 분석 기관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 가치사슬 파급과 수급 변수
마이크론의 총마진율 86% 목표는 글로벌 고성능 D램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 구도가 견고함을 입증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분기 공시를 통해 밝힌 고용량 DDR5와 차세대 HBM 공급 계약 구조를 고려하면, 경쟁사의 고마진 기조는 한국 제조사들의 하반기 제품 가격 하방을 막아주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는 흐름을 경계 요인으로 꼽는다. 주요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집행 속도가 조절되거나 주요 공급사의 선단 수율 개선으로 공급량이 단기간에 확대될 경우 단가 상승 흐름은 힘을 잃을 수 있다.
9월 30일 발표되는 확정 실적에서 매출과 마진율이 제시된 가이던스에 실제로 부합하는지 여부가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성을 검증하는 분수령이 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