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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밴스, 프랑스 방화·약탈에 “이민정책 탓”…민주당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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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밴스, 프랑스 방화·약탈에 “이민정책 탓”…민주당도 겨냥

불타는 리모주 시청 영상 공유하며 이민자 수용 비판
교육난·고물가서 시작된 시위…佛 정치권도 책임 공방
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프랑스 시위 중 발생한 방화·약탈의 원인을 이민정책 탓으로 돌렸다. 다양성과 연민을 앞세워 이민자를 받아들인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민주당도 같은 길을 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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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외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엑스(X)에 프랑스 리모주 시청이 불타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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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방의 진보주의자들은 다양성과 연민이라는 명분으로 제3세계를 프랑스와 다른 국가들에 들여왔다”며 “이들은 동화와 사회적 양립 가능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했고, 이런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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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와 훌륭한 국민들이 더 많은 랜드마크가 불타기 전에 이 광기를 멈추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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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내놨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인들이 이번 사태를 주의 깊게 지켜보기를 바란다”며 “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미국에서 추구하는 미래”라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발언에서 이민정책이 이번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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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위는 지난달 교원 부족과 낡은 학교 시설에 항의하는 고교생들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생활비와 연료비 상승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17일에는 2018년 유류세 인상과 경제적 불평등에 반발하며 등장한 ‘노란 조끼’ 운동에 동조하는 시민들도 거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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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방화와 약탈로 번졌다. 리모주 시청에 큰불이 났고, 마르세유에서는 에르메스 등 명품 매장이 약탈당했다. 파리에서는 시위대 300여명이 명품 매장이 밀집한 샹젤리제 거리로 진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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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을 앞둔 프랑스 정치권에서도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은 “정당한 사회적 요구가 또다시 극좌파에 의해 악용됐다”며 좌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를 비판했다. 멜랑숑 대표는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와 최루가스 등을 동원해 과잉 진압하고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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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 공화국에서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며 공공기관과 상점을 공격하고 약탈한 이들을 기소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