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I 연산 역량 2030년까지 4배로 확대
베를린 정상회의서 2250억 유로 투자 약속 확보
방산·반도체·AI 중심 경제 주권 강화 총력
베를린 정상회의서 2250억 유로 투자 약속 확보
방산·반도체·AI 중심 경제 주권 강화 총력
이미지 확대보기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 컴퓨팅 연산 역량을 네 배로 늘리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유럽 최대 경제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20일(현지시각) 메르츠 총리가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투자 정상회의'에서 방산, 반도체, 인공지능 등 핵심 첨단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제 주권을 다지겠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의 전통 산업 기반이 높은 비용과 관료주의적 부담에 직면한 가운데 신흥 산업 투자를 대거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를린 정상회의서 2250억 유로 투자 약속
독일 경제부는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해 아마존과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2250억 유로(약 335조 4795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리튬과 재생에너지 기업인 벌컨 에너지와 방위산업체 헬싱 등 주요 기업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메르츠 총리는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여러분을 위해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관료주의적 절차 간소화와 인허가 승인 신속 처리, 인프라 개선을 거듭 약속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투자 약속액은 민간기업의 의지 표명인 만큼 실제 집행 여부는 향후 지속해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Made for Germany 이니셔티브와 규제 혁신
민간 부문의 투자 열기는 이미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 기업들이 2028년까지 8000억 유로(약 1192조 816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Made for Germany' 이니셔티브를 강조하며, 외국인 직접 투자와 스타트업 창업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