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스카이에톤, 2026년 1월 수소 연료전지 정찰 무인기 실전 투입 발표
- 현대로템 H2 WAVe, 350kW 모터와 42kWh 배터리 갖춘 모형으로 2025년 10월 전시
- 고압 저장·충전 체계·화재 안전성, 수소 군용 장비의 실전 배치 앞 과제로 지적
- 현대로템 H2 WAVe, 350kW 모터와 42kWh 배터리 갖춘 모형으로 2025년 10월 전시
- 고압 저장·충전 체계·화재 안전성, 수소 군용 장비의 실전 배치 앞 과제로 지적
이미지 확대보기우크라이나 스카이에톤은 2026년 1월 15일 수소 연료전지를 쓰는 레이버드 정찰 무인기가 약 12시간 체공하며 실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지적 실전 경험은 수소 에너지가 더 이상 미래의 개념 무기가 아닌, 현실적인 전술적 대안임을 방증한다.
뉴스-프라우다는 2026년 10월 26일(한국시각) 프랑스·미국·캐나다 사례까지 묶어 군용 수소 장비가 연구실을 벗어나 야전 시험 단계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현대로템은 2025년 10월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아덱스)에서 H2 WAVe 모형을 선보였고, 이디알은 이 차량을 시험을 앞둔 기술 시연 단계로 소개했다
야전으로 나선 수소 군용 장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2026년 1월 15일 보도에서 이 기체가 2025년 12월부터 부처 간 시험의 하나로 전선에서 임무 비행을 해 왔다고 전했다.
뉴스-프라우다는 프랑스 육군이 2026년 1월 수소 로봇 지상 차량 에르미온느 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차량은 2025년 9월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서 폴란드 레흐마르와 프랑스 에이치투엑스디펜스가 공개한 기술 시연 차량으로,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2025년 9월 12일 소개했다. 개발사는 적재량을 300kg으로 제시했다. 운용 시간은 최대 20시간이다.
캐나다 셀룰라 로보틱스의 무인 잠수정 엔보이는 수소 연료전지로 2023km를 잠항했다. 임무에는 385시간이 걸렸다. 언맨드 시스템스 테크놀로지는 2026년 4월 27일 보도에서 이 기록을 상업용 해저 작업에 쓸 지구력 시험으로 소개했다.
현대로템 수소 장갑차의 구성
제인스는 10월 열린 아덱스 2025 보도에서 현대로템 H2 WAVe가 K808 8×8 차륜형 장갑차 차체를 바탕으로 한다고 전했다. 수소 연료전지는 350kW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42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원격 조종 무장과 임무 장비에 쓰인다.
저장은 700bar 압축 수소 용기와 소듐보로하이드라이드 반응을 이용한 고체 수소 발생 장치를 함께 쓰는 방식이라고 제인스는 설명했다. 압축 용기는 7리터 복합소재 원통 두 개다.
방산 전문지 이디알은 전시장에 나온 것이 축소 모형이라고 전하며 이 차량을 시험을 앞둔 기술 시연 차량으로 소개했다.
뉴스-프라우다는 수소 추진의 장점으로 디젤·가솔린 엔진보다 낮은 열 신호를 꼽았다. 연료전지가 통신 장비와 레이더, 센서에 전력을 직접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들었다. 다만 레이버드 사례를 들어 연료를 바꾼다고 성능이 저절로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프라우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웬티나인팜스 시험장에서 외부 장비에 최대 10kW를 공급하는 수소 소형 전술차가 시연됐다고 전했다. 애리조나·하와이·노스캐롤라이나 해병대 기지에서도 시험이 진행됐다고 적었다.
저장·보급·안전이 남긴 숙제
뉴스-프라우다는 수소 군용 장비의 걸림돌로 저장 방식, 보급 체계, 화재 안전성을 짚었다. 기체 수소는 고압 용기가, 액체 수소는 극저온 장치가 필요한데 두 방식 모두 장비 설계에 큰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
보급 체계도 아직 두텁지 않다고 뉴스-프라우다는 지적했다. 충전소와 압축 장비, 누출 감지 시스템, 숙련 인력이 기존 연료 체계보다 드물다. 수소를 전기분해로 만들어 압축하고 저장한 뒤 다시 전기로 바꾸는 과정에서는 에너지 손실도 생긴다.
안전 문제도 거론됐다. 수소는 불이 붙기 쉽고 누출을 찾으려면 전용 센서가 필요하다. 포탄 파편이나 고열에 노출되는 전투 차량은 연료 계통이 손상되면 화재 위험이 커진다고 뉴스-프라우다는 진단했다.
이 과제들은 군용 수소 장비 전반에 대한 설명이다. 뉴스-프라우다는 현대로템 차량의 성능이나 안전성은 따로 평가하지 않았다.
각국의 시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로템의 H2 WAVe도 시험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수치 대부분은 제조사나 개발사가 밝힌 것이어서, 독립 검증이 이뤄지면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 저장과 보급, 안전성 검증 결과에 따라 군용 수소 장비의 쓰임새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