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K, 2027년 항암 임상 자산 30개 육박 전망…HIV 치료제 특허 만료 리스크 정면 돌파
- 14조 원 규모 뉴발란트 인수와 리스레즈·모레즈 후기 임상 다각도 가속
- 3분기 항암 매출 3% 급증…항암 사업, 특허 만료 공백 메울 핵심 동력으로 부상
- 14조 원 규모 뉴발란트 인수와 리스레즈·모레즈 후기 임상 다각도 가속
- 3분기 항암 매출 3% 급증…항암 사업, 특허 만료 공백 메울 핵심 동력으로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10월 27일(현지시각) GSK가 미국 바이오 기업 뉴발란트 106억 달러(약 14조 7128억 원) 인수와 中 한서제약과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암제 임상 자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GSK의 핵심 수익원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임상 자산 30개 육박…후기 단계 20개 육박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GSK의 항암 연구개발 총괄 헤셈 압둘라는 10월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5개 안팎인 임상 단계 포트폴리오가 2027년에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7년 진행되는 3상 임상시험 역시 19개에서 20개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상 자산 전체의 수량과 후기 임상시험 건수는 각각 별개의 집계 기준으로 관리된다.
루크 미엘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GSK는 항암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미국 바이오기업 뉴발란트(Nuvalent)를 106억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약물 중 하나는 지난 7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또 다른 약물은 오는 11월 당국의 결정이 예정돼 있다.
핵심 신약 리스레즈·모레즈 후기 임상 동시 가속
GSK 항암 전략의 중심에는 리스레즈(ris-rez)와 모레즈(mo-rez) 두 약물이 자리 잡고 있다.
리스레즈는 계획된 4개의 후기 임상 중 2개가 진행 중이며, 모레즈는 5개의 후기 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GSK의 올해 상반기 항암제 매출은 10억 8000만 파운드(약 1조 9202억 원)를 기록했다. GSK는 2026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세부적인 경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항암 사업, 전체 성장 이끄는 핵심축 전환 전망
GSK의 이번 파이프라인 대폭 확대는 향후 전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GSK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항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급증한 6억 2200만 파운드(약 1조 1059억 원)를 기록하며 전문의약품 성장을 견인했다.
주력 제품인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용 항체-약물 접합체(ADC) 블렌렙(Blenrep)의 실적 회복과 더불어 신규 적응증 승인이 이어질 경우, 항암제 매출은 중장기적으로 GSK의 외형 성장을 이끄는 중심 사업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8년부터 예정된 주력 HIV 치료제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를 항암제 신약의 신규 매출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지가 회사의 장기 기업가치를 결정할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뉴발란트 인수 약물의 규제 당국 승인 결과와 후기 임상 진척 상황이 GSK 항암 사업 매출의 본격적인 상승 궤도를 확인하는 첫 번째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