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제어 장치 부품 수급난으로 판디나와 피아트 500 타격
주요 공장 가동 중단 위험 고조와 스텔란티스의 대안 모색
주요 공장 가동 중단 위험 고조와 스텔란티스의 대안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가 엔진 제어 장치에 쓰이는 전자 부품 수급 차질로 이탈리아 내 피아트 차량 생산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11월 2일(현지시각) 스텔란티스의 발표를 인용해 특정 공급업체의 칩 부족 현상이 피아트의 베스트셀링 소형차 판디나의 10월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생산 차질은 11월과 1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공장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공장별 생산 차질과 배경
스텔란티스는 대안 부품을 최우선으로 모색하며 점진적인 정상 운영 재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판디나를 생산하는 포밀리아노 공장과 피아트 500을 생산하는 미라피오리 공장은 11월과 12월 사이 추가적인 생산 중단 위험에 직면해 있다.
미라피오리 공장의 경우 별도의 부품 부족 문제로 인해 이미 10월 중순부터 3주간 가동이 멈춘 상태다. 현지 노동조합은 부품 수급 차질 외에도 피아트 500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부진이 생산 중단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엔진 부품 공장 파급과 대응
완성차 조립 라인을 넘어 엔진 부품을 담당하는 생산 거점 역시 영향권에 들었다. 판디나와 피아트 500에 탑재되는 엔진을 조립하는 테르몰리 공장 또한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한 여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스텔란티스는 공급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부품 확보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완전한 정상화 시점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단일 전자부품의 공급 불안이 완성차 제조사의 전체 생산 라인으로 어떻게 확산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