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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유럽 철수설 전면 부인, 독일 법인 연구개발 중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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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유럽 철수설 전면 부인, 독일 법인 연구개발 중심 개편

영업과 사업개발 부문 일부 인력 감원 진행
우주 태양광 연구 프로젝트 전담 인력 확충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QCells 태양 에너지 제조 공장에 있는 QCells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QCells 태양 에너지 제조 공장에 있는 QCells 로고. 사진=로이터


한화큐셀이 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문을 강하게 부인하며 독일 법인을 연구개발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독일 태양광 전문매체 피브이 매거진은 11월 3일(현지시각) 한화큐셀이 유럽 사업 중단설을 일축하고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최근 태양광 시장에서는 한화큐셀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축소하고 2027년 초에 유럽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시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이 유통되는 현상이 이 같은 추측을 부른 배경으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한화큐셀 대변인은 피브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유럽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모회사인 한화큐셀이 자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와 모니터링을 거친 끝에 독일 자회사가 향후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조직 구조조정과 감원 계획

유럽에서 한화큐셀의 핵심 사업은 연구개발 부문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진행되며, 영업과 사업개발 부서의 일부 직원이 감원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감원 규모와 시행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감원 대상이 되는 영업 조직은 베를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센터는 독일 비터펠트-볼펜에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영업 조직의 규모를 조정하는 한편,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오히려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최근 독일 사업장에서 우주 태양광 관련 신규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전문 연구 인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사업 전략 유지


유럽 내 사업 재편 소문과 달리 다른 지역의 사업 계획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 한화큐셀은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 생산, 연구개발이라는 핵심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흐름과 경제 상황을 긴밀하게 따르고 있으며, 미국 사업을 포함한 다른 모든 지역의 사업 계획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약 1년 전 한화큐셀은 독일 내 주택용 태양광 시스템 직접 판매를 중단하고 공인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독일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번 조직 개편 역시 유럽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