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성의 또 다른 인격 페리박이 떠났다. 쫓겨나는 것이 아닌 행복한 이별을 맞았다.
11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연출 김진만, 김대진·극본 진수완)' 19회에서는 도현(지성)의 비밀주치의 리진(황정음)이 도현 인격의 융합치료를 시작, 페리박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진은 인격들과 이별을 하기에 앞서 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려는 것. 술을 좋아하던 페리박에게는 리진의 아버지 대오(박준규)가 만든 '신의 물풍선' 맥주와 낚싯대를, 깜찍한 물품을 좋아하는 요나에게는 귀여운 핑크색 리본 머리띠를 준비했다. 나나에게는 귀여운 곰인형, 시를 쓰고싶어하는 요섭에게는 다이어리와 만년필을 선물하려고 했다.
리진은 고운정 미운정이 잔뜩 든 페리박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도현에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과는 별개였다. 페리박은 페리박 자체로 리진에게 의미있는 인격이었던 것. 리진의 감사의 말에 페리박은 도현을 부탁한다면서 리진의 행복도 기원했다.
그렇게 리진은 페리박을 떠나보냈다. 둘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맺혀있었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가야할 때를 알고 떠나는 행복한 이별이었다.
오늘(12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후속으로는 김희선이 통쾌활극을 펼치는 '앵그리 맘'이 방송된다.
'킬미 힐미' 후속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 강자(김희선)이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꼬집는 통쾌활극이다.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등이 출연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오는 18일(수) 10시 방송된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