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청년실업 100만 시대에 희망을 찾아 해외로 떠나는 청년들이 추구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2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절망 대신 새로운 탈출구를 찾아 해외로 나선 청춘들의 삶을 담는다.
배우 이주승은 'MBC 다큐스페셜-행복 찾아 3만리'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이주승은 드라마 속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서글픈 취준생의 현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목소리로 그들의 아픔을 보듬고 꿈을 응원했다.
해외에서 탈출구를 찾은 한정관씨는 국제물류의 허브 싱가포르에서도 손꼽히는 세계적인 물류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했지만, 토익 점수와 대학 간판을 따지는 한국에선 취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정관 씨는 땀 흘리며 현장을 배우겠다고 결심, 싱가포르에 왔다.
1년 만에 능력을 인정받은 한정관 씨는 현재 승진을 앞두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싱가포르로 향하는 한국인 구직자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싱가포르 기업과 한국인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매니지먼트 업체까지 생겨났을 정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90일 동안, 싱가포르에 머물며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은 무엇 때문에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걸까. 청년들이 몸으로 겪어야 했던 국내 취업난의 현주소와 해외 취업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들어본다.
김민형 씨는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떠난다. 일본에서 통번역 전문학교를 졸업한 김 씨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기 위해 국내로 돌아왔지만 2년이 넘도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제 2외국어는 이제 평범한 스펙이 돼버린 지 오래였기 때문.
스물아홉 청춘이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그때 일본의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한국 회사들이 제시한 월급보다 100만원 이상 높은 월급이 민형 씨의 마음을 움직였다.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던 경력 10년 차 치과기공사 김종순 씨는 일자리를 찾아 무작정 캐나다 밴쿠버로 왔다. 도착한 첫 날부터 100군데가 넘는 기공소에 이력서를 돌린 끝에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베테랑으로 통했던 치과기공사가 돌연 캐나다로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
김종순 씨는 한국에서 아침 9시에 출근해 퇴근 시간은 밤 11시를 넘기는 고단한 삶을 살았다. 주중에 마무리 짓지 못하면, 주말도 출근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캐나다는 달랐다. 수입도 늘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5시면 칼 퇴근이 가능했다.
그러자 김종순 씨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 취미도 생겼다. 그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 과연 종순 씨의 삶에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해외에서 새로운 탈출구를 찾은 2030세대들의 취업이야기는 배우 이주승의 내레이션으로 오늘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 – 행복 찾아 3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