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아파트를 선보이는 데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기존 제공하고 있는 세대 에너지 관리·절감 시스템, 원터치 절전·보안 시스템, 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 등 힐스테이트 홈네트워크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해 통합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울·수도권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통합 IoT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과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스마트홈 서비스에 힐스테이트 입주민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기존 가전제품이나 냉·난방기 등에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IoT기술들을 하나로 융합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IoT기술을 통합하여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IoT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해 힐스테이트 고객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력을 적용해 주택시장 IT를 선도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