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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경헙보험금, 유동자산 보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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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경헙보험금, 유동자산 보전 못해"

[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정부의 경협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고정자산 투자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제품과 자재 등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기업인이 요구하는 것은 고정자산 투자에 대한 보전과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는 "경협보험금은 고정자산에 대한 보전으로 보상한도가 90% 수준이 되더라도 보험금은 총 민간투자액 5613억원의 4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자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정부는 유동자산 보전에 대한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기업인이 바라는 것은 고정자산투자와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이 함께 이뤄져 이른 시일내에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오는 25일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남북경협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