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안정우는 고동미에게 "그냥 연애만 하자"고 말하지만, 고동미는 "내 나이가 몇인지 모르냐"며 현실적인 문제들을 얘기한다.
안정우는 대학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고민과 걱정이 많은 반면 고동미는 연애와 결혼이 그렇다. 고동미는 안정우에게 "3년이라는 시간을 주겠다며 그동안 취업하고 자리잡고 결혼도 하자"고 하지만 안정우는 "그냥 나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거야. 나는 고동미가 좋지만 결혼은 모르겠다" 라고 대답한다.
이에 홍애란(서인영 분)은 결혼을 포기 하든가 안정우를 만나면서 다른 남자와 선을 보든가 하라고 충고해 준다.
이때 뒤에서 누군가 고동미에게 "마누라!" 라고 부르고 고동미는 뒤에 서 있는 안정우를 보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고동미는 "누구신지? 여기 마누라가 어디있다고" 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안정우는 고동미의 명찰을 떼 이름을 지우고 "안정우 꺼" 라는 메모를 한뒤 함께 있던 남자들에게 보여준다. "이런걸 두고 억장 무너지는 러브스토리라고 하지. 흙속에 진주 찾아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들여 새사람 만들어 놨더니 직업좋고 가진거 많고 니 또래 남자한테 가는거야. 그동안 고마웠어 아가야 이러고?" 라며 울분을 토한다.
안정우를 끌고 미팅장을 빠져나온 고동미는 "우리 헤어졌자나. 난 분명히 결혼생각 없는 남자랑 시간낭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넌 그것에 대해서 어떠한 명확한 답변도 해주지 않았고. 그럼 헤어진거 아니야?" 이에 안정우는 "누구맘대로? 난 헤어지겠자고 한적 없어"라고 답한다.
고동미는 "그럼 결혼할 거야?" 라며 직선적인 질문을 하고, 안정우는 "딱 1년만 기다려줘. 어떻게든 해볼게 내가" 라고 말하며 흔들리던 고동미의 마음을 다시 잡는다.
백지은 기자 gen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