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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5화 예고 이서진, 김유리에 "약혼한 사이" 유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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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5화 예고 이서진, 김유리에 "약혼한 사이" 유이 소개

19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결혼계약' 5화에서 차은성(신린아)이 드디어 한지훈(이서진)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사진=MBC 방송 캡처
19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결혼계약' 5화에서 차은성(신린아)이 드디어 한지훈(이서진)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유이의 딸 신린아가 이서진에게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19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결혼계약'에서 강혜수(유이 분)의 어린 딸 차은성(신린아 분)이 한지훈(이서진 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기 시작하면서 혜수와 지훈 사이에도 훈풍이 예상된다.
그동안 은성과 지훈은 사사건건 부딪히며 각을 세워왔다. 지훈은 어린 은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놀이동산까지 데려가지만 번번이 엇나갈 일이 생기면서 사이가 틀어져 왔던 것.

지난 방송에서 지훈은 놀이동산에서 자신의 실수로 놀란 은성이 풍선을 놓치고 속상해 하는 것을 보고 풍선을 한아름 안고 나타나지만 은성은 이상한 아저씨라며 엄마 강혜수와 이미 사라지고 말았다. 그날 지훈은 은성을 보며 과거 자신의 친엄마인 오미란(이휘향 분)과 강제로 헤어져 친아버지 한성국(김용건 분)의 집으로 들어갔던 아픈 상처를 기억해냈다.

5화에서 지훈은 밤에 길에서 만난 은성에게 "넌 맨날 이렇게 늦게까지 있냐?"고 웃으면서 물어본다. 이에 은성은 "골치 아픈 게 많아요"라는 당찬 대답을 한다.

이날 은성은 그동안 늘 아옹다옹하던 아저씨 지훈에게 "아저씨. 우리 엄마를 사랑해요?"라고 물어본 뒤, "그럼 우리 아빠처럼 떠나면 안돼요"라고 말한다.

한편 지훈의 이복 형 한정훈(김영필 분)의 연인이었던 하프를 켜는 서나윤(김유리 분)은 지훈을 찾아와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없는지 묻는다. 나윤은 "지훈씨. 나한테 아무 미련 없는 거야?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없는 거야?"라고 물으면서 지훈을 껴안는다.

혜수는 우연히 그 두 사람을 지켜보다가 지훈에게 들킨다. 지훈은 혜수를 불러 세워 "진작 소개하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이쪽은 강혜수씨. 나하고 약혼한 사이"라고 나윤에게 소개한다.
지훈과 둘이 남게 되자 혜수는 나중에 후회할 일 하지 말라며 "모든 것은 그때 그 순간뿐이에요"라고 말한다. 이에 지훈은 "왜 그렇게 멍청하게 살아요"라고 소리친다.

지훈 앞에서 혜수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난 늘 받기만 했어요"라고 전 남편을 회상한다. 이때 혜수의 시어머니 심영희(정경순 분)가 나타나고 혜수는 손을 다친다. 지훈은 손을 다친 혜수에게 손수건을 내민다.

잠이 든 은성을 업고 가는 혜수에게 지훈은 "빨리 이혼해 줄테니까 다음에 꼭 좋은 사람 만나요"라고 당부한다.

지훈의 친엄마인 오미란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 사이인 헤수와 지훈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져갈까. 지훈을 향한 은성의 경계심이 풀려나가는 것처럼 둘 사이의 장벽도 서서리 걷힐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 드라마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 극본 정유경)은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