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연승으로 '캣츠걸' 차지연과 타이냐, 새로운 여성 디바의 탄생이냐로 관심을 모은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이 5연승으로 26대 가왕자리를 지켜갔다.
27일밤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은 '봄비'를 열창해 '넌 그렇게 살지 마'를 불러 가왕후보에 오른 '넘버세븐' 김보형을 꺾고 26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음악대장은 '5연승'으로 '캐츠걸' 차지연과 타이를 이루며 가왕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음악대장의 정체는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추정된다.
'노셨군요'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해 발랄했던 1라운드의 모습과 달리 애절함을 담은 독특한 창법을 선보였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목소리로 모성애를 불러일으킨 '초원'은 이승열의 '날아'를 선곡, 1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깊은 저음으로 시작해 남자다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 둘의 대결에서는 5표차(52 대 47)로 '노셨군요'가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초원은 바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1988'에서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했던 덕선이 동생 성노을 역의 최성원으로 밝혀졌다.
최성원은 부모님이 프로그램 애청자로 일요일이면 채널을 고정시켜보신다며 "저 잘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생일날 복면가왕 무대에 올라 아낌없이 쏟아낸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며 "힘과 에너지를 잊지 않고 다시한번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우주요원 넘버세븐'과 '사랑의 불시착'의 대결이 이어졌다. 4차원감성보컬 넘버세븐은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해 감수성 짙은 목소리를 들려줬다.
두 사람의 표차(53:46)는 7표로 53표를 가져간 넘버세븐이 올라갔다.
록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준 불시착은 바로 록발라드의 전설 최재훈으로 밝혀졌다. 1994년 데뷔한 최재훈은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1년에 한번 팬들에게만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고. 현재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성대가 늙지 않았으면 활동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가왕과 맞붙을 가왕후보를 선발하는 3라운드는 '노셨군요'와 '넘버세븐'이 맞붙었다.
노셨군요는 박봄의 ‘You And I’를 선곡해 2라운드보다 한층 밝아진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넘버세븐은 박미경의 ‘넌 그렇게 살지 마’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펑크 에너지로 채웠다.
결과는 노셨군요 40표 대 넘버세븐 59표로 넘버세븐이 19표차로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노셨군요'는 패널들의 예상처럼 국악소녀 송소희로 드러났다. 이날 송소희는 '확신에 찬 무지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김구라를 완전히 속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송소희는 전국노래자랑에 5살 때 출연한 새내기 대학생으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이런 무대에 설 기회도 없고, 즐거운 시간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넘버세븐과 26대 가왕자리를 놓고 맞붙은 25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가면은 귀여운데 노래는 무시무시하다"며 계절과 관련된 곡으로 박인수의 ‘봄비’를 선곡했다.
몽환적인 마력의 구슬픈 감성과 가슴을 애절하게 적신 음악대장의 ‘봄비’가 75표를 얻으며 24표를 얻은 넘버세븐을 누르고 마침내 26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5연승을 이루며 22대~26대 가왕을 차지해 27대 가왕에 도전하게 된 음악대장은 "다음에도 더 좋은 노래를 여러분께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가왕 등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디바의 탄생으로 점쳐졌던 넘버세븐은 '이효리 걸그룹'으로 불리는 아이돌 '스피카'의 김보형으로 밝혀져 다시 한번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깻다. 김보형은 스피카의 리드보컬로 "아직도 떨리는 데 속이 후련하다"고 전했다.
MBC '일밤 복면가왕'은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