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7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한성국(김용건 분)이 아들 한지훈(이서진 분)과 서나윤의 정략결혼을 강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나윤의 첫사랑이 한지훈인데, 그동안 한성국은 자신의 첫째 아들 한정훈(김영필 분)과 나윤을 엮으려다 뜻대로 안 되자 이번엔 둘째아들 한지훈과 나윤을 다시 엮으려고 한 것.
이날 방송에서 한성국은 오미란(이휘향분)을 찾아와 간이식 문제를 놓고 "늙은 에미가 젊은 아들 발목 잡는 행위"라며 "지훈이 감방 가면 어떻할래?"라며 나가 죽으라는 심한 말을 내뱉었다. 이에 오미란이 한성국의 손을 잡으며 "당신 나 사랑하지 않았어?"라고 묻자 "사람은 다 죽어"라며 손을 뿌리치고 가버렸다.
소개팅 장소에는 서나윤이 나와 있었고 지훈은 "나도 웃기고 우리 아버지도 웃긴다"며 "참 코미디가 따로 없네"라고 어이없이 웃었다.
한편 지훈은 예정대로 수술 날짜가 잡혔다고 혜수에게 알린 뒤 병원으로 가서 엄마 오미란과 작별 인사를 했다.
지훈은 오미란에게 "수술 잘 받으세요. 이제 자주 안 올거야. 아니 어쩌면 영영 안올거야"라고 말한다. 지훈은 "예전에 엄마와 둘이 살 때를 기억하면 좋다"며 "이제 엄마도 좋은 것만 보고 살라"는 말을 남기고 엄마와 마주 잡은 손을 뿌리치고 나왔다.
오미란은 믿었던 한성국과 아들 한지훈 두 사람 모두에게 한꺼번에 버림받는 상황에 처했다.
8화에서 나윤의 등장으로 지훈과 혜수의 관계는 한없이 멀어진 가운데 오미란의 행방불명으로 미란과 혜수의 수술은 또 한 번 불투명해졌다.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극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 극본 정유경)은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