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아침 방송되는 MBC 일일극 '내일도 승리'에서 서동그룹 후계자인 나홍주(송원근 분)는 차선우(최필립 분)의 계략으로 서동그룹 본부장 자리에서 직위해제 된다.
한승리(전소민 분)는 서재경(유호린 분)에게 개발팀장 자리를 뺏기고 런던 광고건으로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는 서동그룹 회장이자 남편인 차선우를 등에 업은 서재경이 자신이 추진하던 도쿄 시장에 광고를 집중하면서 한승리가 맡은 런던 프로젝트에 광고예산을 하나도 주지 않으면서 불거진 일이다.
한승리가 "계속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오실 겁니까?"라고 따지자 서재경은 "윗선 지시 무시하는 거야?"라며 내리누르려 든다.
나홍주는 병원에 누워 있는 아버지 서동천을 자주 찾아와 간병하고 승리도 병원으로 온다. 차선우는 병원 로비에서 만난 승리에게 "너 왜 자꾸 병원에 오는 거야?"라고 시비를 건다.
이에 승리는 "난 무서울 게 없어. 임신까지 한 나를 처참하게 버린 걸 서재경이 알게 되면 당신을 가만 두겠어"라고 받아친다. 서재경은 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고 깜짝 놀란다.
한편 106화에서 한승리는 마침내 박형사로부터 아버지 한태성(전인택 분)의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 현장 영상을 확보해 진범 규명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아버지 뺑소니 사고 진범을 찾기 위해 애쓰며 가업인 전통간장의 맥을 잇기 위해 한승리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MBC 아침 일일드라마 '내일도 승리'(연출 정지인·오승열, 극본 홍승희)는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120부작으로 14화를 남기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