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8일 밤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신랑특집편이 꾸며져 신혼 2주차인 김원준을 비롯해 2016년에 결혼식을 올린 임요환, 박영진, 이은결 등이 출연해 결혼과 신혼에 대한 솔직한 개인사를 공개했다.
이날 임요환은 "결혼 당시 장인의 반대가 심했다"며 "프로게이머라는 생소한 직업과 여덟 살 연하남이 결혼의 걸림돌이었다"고 당시 고충을 고백했다. 그는 한 시간 내내 무릎 꿇고 장인어른을 설득했지만 허락을 못 받고 그냥 나왔다는 것. 이후 장모와 큰 딸 서령의 지원 사격으로 마음을 서서히 돌리면서 그 다음해 추석 때 김가연, 서령과 같이 내려가서 장인어른과 식사도 같이 하고 영화도 보면서 겨우 결혼 허락을 받아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과 꼭 닮은 딸 임서령의 붕어빵 모녀가 깜짝 등장했다. 큰딸 서령은 엄마 김가연과 똑같은 외모에 목소리까지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임요환은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러 가면 큰딸이 김가연의 동생인줄 알고 "동생 똑 같이 생겼네" 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뭐가 제일 좋았느냐"는 질문에 김원준은 "지도 하나 펴 놓고 차를 빌려서 둘 만의 여행을 한 것이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이 "구체적으로 뭐가 제일 좋았는지 다시 설명해 달라"고 했고, 조세호도 "육하원칙에 맞춰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원준은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 한 편의 영화같았다"고만 되풀이 해 "멘트를 미리 짰느냐"란 핀잔 아닌 핀잔(?)을 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은결은 "첫 미녀 파트너가 지금의 아내"라며 하루는 무뚝뚝하고 초췌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다음날은 화사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 매일매일 달라지는 모습에 당황을 했다는 것. 그런 생황이 너무 반복돼서 조증인가?라는 의혹을 가졌는데 알고 봤더니 쌍둥이였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진은 결혼식 때 개그맨 22기 동기들이 웨딩 단체 사진을 찍는 전통이 있었는데 자신이 결혼 소식을 알리자 동기들이 다 바쁘다는 소식을 전해와 서운한 마음에 단체 사진을 빼버리고 단톡 방에서도 활동을 안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결혼식 도중 동기 김준현이 김태원과 축가를 하겠다고 나서더니 축가 도중 22기 동기들이 모두 함께 등장하면서 깜짝쇼를 벌여 감동을 받았다고. 나중에 알고 봤더니 동기들이 박영진을 제외하고 따로 단톡방을 만들어서 몇 개월 동안 노래 연습을 하고 의상까지 맞춰봤다는 사실을 알게 돼, 결혼식 끝까지 지켜보지도 않고 미리 서운함 마음을 가졌던 자신이 옹졸했었다고 고백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