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9일밤 방송된 MBC 월화극 '몬스터' 13회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이 도도그룹의 유해물질 T9유출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공장으로 잠입,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구두를 벗어 놓은 채 맨발로 도망을 갔고, 이를 지켜본 도건우(박기웅 분)가 수연의 구두를 챙겨 그의 탈출을 도우며 애틋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이날 오수연은 T9치료제로 고통받는 딸을 둔 최지혜(이아현 분)가 검찰에 연행되자 T9유출 증거를 찾기 위해 회사로 잠입을 시도한 것. 수연은 최지혜의 방화복 전체에 T9이 묻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 그녀와 같은 자세를 취했으나 팔 소매 아래쪽에만 T9이 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변호사 민병호(김원해 분)에게 누군가가 고의로 T9을 유출한 것이라고 휴대폰으로 곧바로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곧바로 경비원에게 발각되었고 수연은 하이힐을 벗어 둔채 맨발로 도망갔다.
T9을 유출한 실제 범인은 변일재(정보석 분)로 그는 도도그룹 후계자 도광우(진태현 분)으로부터 도도그룹을 손에 넣으려고 계략을 꾸민 것. 건우는 T9 유출사고의 전말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도광우의 만행을 알리겠다는 핑계로 변일재가 꾸민 사건임을 그에게서 직접 들은 것이다.
이에 건우는 T9 유출 사고의 전말을 밝히려는 수연을 몰래 따라왔고 경비원에게 쫓기는 그녀의 구두를 챙겨 왔다. 맨발로 절뚝거리며 수연이 나타나자 건우는 구두를 내밀었고 수연은 "나 감시하려고 왔냐? 동료애는 눈꼽만큼도 없이"라고 빈정됐다. 건우는 "감시 받을 짓은 왜 하냐"면서도 "많이 찢어졌네"라며 생수로 수연의 발을 씻겨 주고 손수건으로 발을 동여매 주었다. 이후 건우는 구두를 못 신겠다는 수연을 번쩍 안아서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건우는 최지혜를 도우려고 동분서주하는 수연을 말리려고 들었다.
건우는 수연에게 "모른 척 하자니 양심에 찔리고 돕자니 회사 짤릴까 봐 걱정되서 변호사에게 부탁했니"라면서 "최지혜는 네가 도도그룹 직원인 거 알면 더 상처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수연은 "꼭 아픈 데를 찔러야 하니?"라고 말하자 건우는 "자기 밥그릇 다 챙기는 주제에 양심 있는 척 하지 마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각자 서로를 위해 충고와 격려를 하고 있음을 알고 든든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도광우(진태현분)는 불법 비자금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고, 조폭두목 양동이(신승환 분)도 체포될 찰나 탈출하고, 기탄은 자동차를 대기하고 있다가 그를 구해냈다. 강기탄의 도움으로 해외 출국을 준비하는 양동이는 이 모든 사건이 일재 탓으로 여겨 변일재를 납치했다.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원수 변일재가 마침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강기탄은 그를 어떻게 대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도건우와 오수연이 단순한 동료애에서 연인사이로 발전할 것인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연출 주성우, 극본 장영철·정경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