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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행정대집행'으로 큰 개 42마리 빼앗긴 화곡동 영자씨 사연 공개…개 분뇨 및 쓰레기만 50톤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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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행정대집행'으로 큰 개 42마리 빼앗긴 화곡동 영자씨 사연 공개…개 분뇨 및 쓰레기만 50톤 도대체 무슨 일이?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서울 화곡동 주택가 3층 단독주택에서 개 42마리와 살던 영자(70)씨가 '행정대집행'으로 개를 모두 빼앗긴 사연이 공개된다.

27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517회에서는 지난 9일 화곡동 주택가에 구청 공무원들과 경찰, 119 소방대원, 동물구조협회 관계자와 청소 미화원까지 수 백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인력이 모여서 개 42마리를 키우는 영자씨 집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강행한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 10여년간 이웃 주민들은 영자씨 집에서 나는 악취와 소음 등으로 기관지염 등 괴로움을 호소하며 갈등을 빚어 왔다. 이러한 영자씨의 사연은 지난 10월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영자씨는 방송을 통해 지난해 10월 17일까지 시골로 이사가겠다고 각서까지 쓴 상황. 하지만 영자씨는 이사를 하지 않았고 결국 '행정대집행'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행정대집행'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철통같이 잠겨있던 영자 씨의 집 대문이 강제로 열렸다.

영자씨의 3층 단독주택안에서는 모두 32마리의 큰 개들이 연이어 포획되어 밖으로 끌려나왔다. 그 중 눈도 뜨지 못한 강아지가 9마리나 포함됐다. 영자씨는 개들이 포획되는 것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며 온 몸으로 막아섰다.

하지만 영자씨의 집에서 나온 개들의 분뇨와 쓰레기는 50톤에 달했다. 게다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개들의 사체가 무려 17마리나 됐다고.

그동안 주민들은 관계 구청에 집단 민원을 넣기도 했지만 법적으로 제제할 방법이 없었던 상황으로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적으로 영자씨 집을 청소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구청의 강제 집행에 거칠게 저항하던 영자 씨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굳게 닫았던 입을 2주만에 열어 취재에 응했다고 전했다.
반려 동물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가운데 10년 가까이 이웃과의 갈등을 빚었던 영자 씨의 사연과 해결 방안은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27일 밤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