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는 이날 "오빠 머리 내가 좀 잘라줄까? 끝에만"이라고 물었지만 이상순은 "괜찮아, 내머리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하며 사양했다.
이어 이효리는 키우는 고양이 미미를 가리키며 "우리 미미 세수 좀 시켜야겠다"라고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카메라를 의식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내 좁쌀이들 괜찮아? 예전에는 가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다가가며 "오빠 얼굴 상태를 체크해주겠다"며 다가가더니 카메라가 클로즈업 되자 "잘생겼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산책하는 모습, 요가하는 모습, 모닥불을 피워놓고 서로 안고 있는 모습들이 방송됐다.
특히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오빠, 뽀뽀해줘"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바로 뽀뽀해주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자택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맞아 민박집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수 아이유가 민박집의 직원으로 취업해 손님들과 어울리고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일상을 담는 JTBC '효리네 민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