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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이지훈 두 번 죽여…장서희, 양정아에 사이다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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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이지훈 두 번 죽여…장서희, 양정아에 사이다 복수

손여은, 아들 김승한 생존에 통한의 눈물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설기찬(이지훈)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 가운데 양달희(다솜)가 기찬의 머리카락이 든 지퍼백을 훔치다 구필모(손창민)에게 딱 걸려 기찬을 헤친 범인임을 암시했다. 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설기찬(이지훈)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 가운데 양달희(다솜)가 기찬의 머리카락이 든 지퍼백을 훔치다 구필모(손창민)에게 딱 걸려 기찬을 헤친 범인임을 암시했다. 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전남친 이지훈을 두 번 죽였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 39~40회에서는 양달희(다솜 분)가 과거 한 번 배신했던 설기찬(이지훈 분)을 공격해 두 번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날 자신이 구세후임을 기억한 설기찬(이지훈 분)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기찬은 친부인 구필모(손창민 분) 회장에게 어린 시절 입었던 옷을 보낸 뒤 "구세후 친구다. 세후는 죽었다"며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다. 의심스러운 구필모는 기찬에게 유전자 검사를 위해 머리카락을 달라고 했다. 기찬은 "친구가 맡긴 것"이라며 지퍼백에 든 머리카락을 구필모에게 전했다.

설기찬은 또 자신이 구세후임을 알고 있는 이계화(양정아 분)와 구세경(손여은 분), 구세준(조윤우 분)은 따로 만나 복수를 다짐했다. 기찬은 "보고 싶었어 누나. 아줌마. 세준아"라고 말했고 구세후가 영영 돌아오지 않기를 바랐던 세 사람은 긴장했다.
한편, 김은향은 조용하(김승한 분)을 구한 뒤 구세경에게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세경은 용하 죽음 소식에 충격을 받고 오열했다. 오열하는 세경을 본 은향은 "이제 좀 아프니? 그래. 너도 좀 아파야지. 네가 열 달 배 아프면서 낳은 네 새낀데"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못 살린 네 아들을 내가 어떻게 살려"라며 쏘아 붙였다. 구세경은 손으로 싹싹 빌며 "제발 용하가 살아 있다고 말해 달라"며 오열했지만 은향은 말을 아꼈다.

이후 은향은 세경에게 자신은 등짝이 다 벗겨지도록 상처를 입으며 구해낸 용하를 돌려줬다. 은향은 "나랑 있을 때도 꼭 엄마 걱정했다. 숨도 못 쉬는 순간에도 우리 엄마 꼭 구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착한 애야"라고 용하의 진심을 전했다.

은향은 "내가 아무리 사랑을 해줘도 난 네가 될 수 없어. 그래서 네가 미치도록 부러워. 너한텐 용하가 있으니까. 난 우리 아름일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는데, 넌 그럴 수 있잖아"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건강해진 용하가 "엄마"라고 부르며 구세경 앞에 나타났다. 세경은 용하를 끌어안고 "엄마가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용하는 "난 선생님이 구해줬는데, 엄마는 누가 구해줬어?"라고 물었다,

감격한 세경은 주위를 둘러 봤으나 은향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은향은 딸 추아름을 화재로 잃고 복수를 다짐했으나 결국 용하를 구해 더 큰 사랑과 참교육을 실천했다.
한편, 양달희는 친동생 진홍시(오아린 분)를 들들 볶다가 구필모에게 딱 걸렸다. 달희가 홍시를 이유 없이 구박하고 주눅들게하자 민들레가 의심했다. 달희는 자신을 야단치는 민들레에게 "얼굴 믿고 아버님 꼬셔서 이집 안방 차지하려는 거 알겠는데 작작 좀 해. 얼굴 믿고 나대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당신 금방 늙어"라고 막말을 했다. 홍시를 안고 오던 구필모가 안하무인 달희를 보고 분노했다.

궁지에 몰린 달희는 임신 했다고 구필모에게 거짓말을 했다. 옆에 있는 구세준이 "3주 됐다"며 달희를 도왔다. 기분이 좋아진 구필모는 선물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달희는 "소원이 있다"며 "어머님 미스리 생활을 그만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달희가 시어머니 이계화를 자기 편으로 굳히기 위한 속셈이었다.

하지만 달희는 두 번째 소원이 있다고 덧붙여 무리수를 뒀다. "살림 전권을 저한테 맡겨 주시면 이집 맏며느리로서 능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욕심을 부리자 이계화는 달희를 쏘아보아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설기찬은 괴한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설기찬을 공격한 범인은 양달희로 추정된다.

양달희는 과거 설기찬을 배신하고 카모마일 특허를 공룡그룹에 넘긴 전과가 있다. 게다가 구세준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오직 공룡그룹의 며느리가 되기 위해 결혼을 한 인물. 그런데 자신이 배신한 설기찬이 바로 공룡그룹 구필모 회장의 친아들이자 적법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냥 둘 수 없는 입장이 됐다.

양달희는 구필모 방에 들어가 구세후 머리카락이 든 지퍼백을 훔치다 구필모에게 현장을 들켰다. 이로써 설기찬을 헤친 범인은 다름 아닌 양달희 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민들레는 스토커 동생을 이용해 이계화에게 사이다 복수를 했다. 이계화는 스토커 동생에게 거액을 집어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토커 동생은 돈도 챙기고 민들레에게는 이계화의 음성파일을 선사하며 빠져나갔다. 민들레는 이계화 앞에 나타나 구세후 친모의 반지를 내보이며 "이 반지에는 번호가 있다"며 "네가 악행을 하며 나눠준 목걸이와 귀걸이 등을 다 찾아 네 죄를 다 밝히겠다"고 통쾌한 반격을 했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마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