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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별세, ‘대괴수 용가리’와 ‘맨발의 청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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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별세, ‘대괴수 용가리’와 ‘맨발의 청춘’의 아버지

김기덕 감독(오른쪽)이 7일 오후 별세했다. 왼쪽은 그의 대표작품인 ‘맨발의 청춘’ 포스터.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이미지 확대보기
김기덕 감독(오른쪽)이 7일 오후 별세했다. 왼쪽은 그의 대표작품인 ‘맨발의 청춘’ 포스터. 사진=부산국제영화제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김기덕 감독이 7일 오후 3시 2분 별세했다. 향년 83세다. 그는 영화 ‘대괴수 용가리’와 ‘맨발의 청춘’ 등의 메가폰을 잡은 명감독이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오다 지난달 20일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급격히 병세가 악화돼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은 1934년 서울 출생으로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대표작은 배우 신성일과 엄앵란이 주연으로 출연한 청춘영화 ‘맨발의 청춘’이다. 이후 용사는 살아있다, 124 군부대 등의 전쟁영화를 연출했고, 대괴수 용가리와 같은 SF 괴수영화의 감독도 맡았다.

청춘영화와 전쟁, SF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한국영화 스펙트럼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후의 연출작은 ‘영광의 9회말’로 김기덕 감덕은 이 작품을 끝으로 서울예술대학에서 후진양성에 집중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