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가 10년간 함께해 온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3일 티아라 효민은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 이별을 하게 됐다.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평소 티아라 팬이었던 중국 재벌 왕쓰총이 티아라 멤버들에게 각각 슈퍼카 한 대 씩을 선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왕쓰총은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의 해약금을 지불하고 티아라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쓰총은 중국 최대 그룹으로꼽히는 완다(万达)그룹의 회장 왕젠린(王健林)의 아들이다. 왕젠린은 중국에서 부자 서열로는 1, 2 등에 뽑히는 인물이다.
재벌 2세인 왕쓰총은 자신의 호화로운 생활을 SNS에 올려 중국 현지 누리꾼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자신의 강아지에게 고가의 시계와 가방을 채운 사진을 올려 대중을 조롱하려는 의미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왕쓰총은 중국 온라인 방송 플랫폼인 ‘판다TV’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온라인 방송인 bj쏘가 중국 판다TV에 2000만 위안(약 33억원)을 계약금으로 제시 받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bj쏘는 판다tv에서 활동하면서 제대로 된 수익은 물론이고 처음 제시했던 계약금 33억원 또한 못 받았다며 판다tv를 떠나겠다고 밝힌 후 다시 아프리카tv에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