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 87회에서는 전남편이자 협박범인 최태평(한진희 분)을 찾아다니는 하지나(이상숙 분)가 극적으로 그와 마주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우양숙(이보희 분)은 전남편 최태평에게 사케집 알바를 시킨 최태란(이상아 분)과 의절한다.
사케집에서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난 뒤 최고야(최윤영 분)와 민지석(구원 분)도 양가 부모를 속이고 결혼한 것을 두고 걱정하기 시작한다.
우양숙을 피해 도망치던 최태평은 예전 부인 하지나가 타고 있는 차와 부딪힌다. 차창 밖으로 혼비백산한 최태평을 본 하지나는 '분명 최태평이었어'라며 깜짝 놀란다.
동창들을 만난 오사라(최수린 분)는 "곧 투자금을 받는다"며 꽃길이라고 떠벌린다.
한편, 우양숙은 최태평과 함께 사과하러 온 최태란에게 "그만 꺼져"라고 의절을 선포한다.
그러자 지석을 쳐다본 최태평은 말리는 고야에게 "니 엄마는 민지석이 누구 조카인지 아느냐?"고 소리쳐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지나는 자신의 저택에 몰래 세 들어 사는 사람이 전 남편 최태평임을 언제 알아보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