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은 최상이었다. 89개의 공을 던지고도 류현진은 힘이 더 남아도는 듯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류현진을 앞선 7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했다.
22일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떨어졌다.
한편 류현진의 팬들은 류현진이 결혼이후 생각보다 패전율이 높아지자, 그 이유에 대해 신혼이라서 그렇다는 다소 이상 야릇한 분석을 내놨다.
실제 류현진은 올 시즌 몇 번의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빈번이 가로막혀 답답한 승률을 챙겼다.
그래서 팬들은 또 부상인가? 도대체 문제가 뭘까?라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 같은 우려를 말끔히 덜어냈다.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챙기며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