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 103회에서는 최태평(한진희 분)이 마침내 최고야(최유영 분)에게 친엄마 하지나(이상숙 분)를 찾아주려 결심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오사라(금보라 분)는 최고야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고함친다. 우양숙(이보희 분)에게 냉대 받은 고야는 갈 데가 없다며 사라에게 매달린다.
장여사(이영란 분)는 믿었던 고야가 흔들리자 "너 이렇게 경솔한 아이였어?"라며 야단친다.
한편, 최태평은 고야의 친엄마 하지나를 찾아주기 위해 WL그룹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오나라가 빌딩 로비에서 태평이 "지 친엄마 찾아주자"라고 하는 모습을 지켜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민은석(안재모 분)과 최고봉(고나연 분)은 오나라와 최태평으로 꼬인 인생을 알고 전화로 눈물의 작별 인사를 나눈다.
한편, 우양숙은 "그런 독한 말은 하는 게 아닌데"라며 고야에게 모진 말을 한 것을 뒤늦게 후회한다.
하지나는 "멀리서라도 도와주고 싶다"며 친딸을 찾겠다고 다짐한다.
오나라는 하지나를 만나려는 최태평을 옥상 정원으로 불러 "그 여자랑은 어떻게 아는 사인데?"라고 따지고 들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오사라는 동생 나라를 만나러 나간다.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나라는 "걔한테 이야기 해. 니 아버지 때문에 내 남편이 죽었다고"라며 10년 전 사고에 대해 고야에게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수린이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독한 냉혈한 오나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전생에 웬수들'은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