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90회에서는 설송주(남소연 분)가 강준호(김정욱 분)에게 3억과 집을 돌려주고 떠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차달래부인의 사랑' 9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박부인(줄리아, 조은숙 분)은 다리를 다친 복남(김응수 분)을 집에 데려다주다 차진옥(하희라 분)이 자신 때문에 대학에 못 갔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송주는 준호를 찾아가 3억과 집을 돌려준다. 동물병원으로 준호를 찾아간 송주는 3억을 내 놓으며 "3억 돌려줄게요, 이혼은 이혼이고 빚은 빚이에요. 열심히 벌어서 당신 손으로 갚아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준호는 "지금 거지 적선해? 할부로 갚으라고 할때는 분명히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거야"라며 송주의 저의를 의심한다.
하지만 송주는 동현(전호영 분)이와도 작별 인사를 나누고 집을 떠난다.
한편 달숙(안선영 분)네는 일란(김세희 분)이가 아파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허세(김형범 분)는 "일란아. 공부 안 해도 좋으니까 제발 아프지만 말아"라고 걱정한다.
달숙이 "오디션 장 쫒아다니고 그러는 거 아니지?"라고 의심하자 이란(김지인 분)이는 "일란이가 달라졌어. 엄마"라며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전한다. 그 말에 달숙은 "코피가 날때까지 진짜 공부를 하고 왔단 말이야"라며 깜짝 놀란다.
현재 일란과 이란은 부모 몰래 휴대폰 전단지 알바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박부인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차달래와, 송주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다. 차달래와 송주 불리아가 미래 집에 모인 가운데 차진옥은 "저희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라 친해요"라며 소개를 한다. 그 와중에 송주가 "저는 설송주에요. 네 번째 멤버 저 하고 싶어요"라고 끼어든다.
송주 말을 들은 남미래가 "야. 미쳤어"라고 소리치자 달숙이 "낄 데 안낄 데 봐가면서 끼어"라고 고함을 지른다.
차달래가 다들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박부인이 진옥이 대학 진학도 못하고 남편 복남은 치매가 걸린 것을 알고, 또 미래는 이혼했고 달숙의 집은 망한 것을 보고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언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조은숙의 합류로 활기를 띠고 있는 '차달래부인의 사랑'은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