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하나뿐인 내편' 97~9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다야(윤진이 분)가 수일의 간기증을 반대하고 나선다.
이날 강수일은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병 걸린 고래를 위해 간기증 의사를 밝힌 후 도란과 놀이동산 나들이를 즐긴다.
수일은 홍실에게 "우리 도란이 태어났을 때 꼭 놀이동산 데려가서 회전목마 같이 타고 싶었거든요"이라며 도란과 놀이동산에 다녀온 뒤 간 이식 수술을 하겠다고 밝힌다.
한편, 도란은 대륙(이장우 분) 앞에서 고래에게 간이식 수술을 앞둔 수일을 걱정한다. 도란은 병원을 찾은 대륙에게 "저 너무 무서워요. 저희 아빠 잘 못되면 어떻게 해요?"라며 28년 만에 겨우 만난 친부 강수일을 간이식 수술로 잃을까 애를 태운다.
장다야는 엄마 나홍실에게 강수일의 간기증을 반대한다. 다야는 모친 나홍실에게 "그 사람 절대 안 된다고"라며 반발한다.
강수일 외에 간 기증자를 찾지 못한 홍실은 "그럼 어떡해"라며 다야에게 하소연한다. 답답한 홍실은 이제 우리 주변엔 니 오빠랑 맞는 사람이 없어라며 오열한다.
미란(나혜미 분)은 고래에게 간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미란은 좋은 소식 있어. 기증자 찾았어라고 말하자 고래는 정말이야? 그 사람이 누구야?라고 질문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도란은 하나뿐인 아빠 강수일에게 자신이 간을 기증하겠다고 주장한다. 도란이 "내가 할게. 내가 한다구"라고 주장하자 수일은 결사반대한다.
도란의 고집에 속이 상한 수일은 "아빠가 너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 거까지 보게 하려는 거야? 그건 이 아빠한테 죽으라는 소리와 똑 같아"라고 고함을 지른다.
도란이 28년 만에 만난 아빠 수일을 지키기 위해 병에 걸린 고래에게 간이식을 해주겠다고 주장해 애틋함을 자아내는 '하나뿐인 내편'은 106부작으로 오는 17일 종영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