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가 첫방송된다. 제작진은 본방송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주진모가 엘리트 기자에서 사진 한 장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알코올 중독자에 노숙자가 된 '한석주'로 변신한다. 한석주는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지수현의 파파라치가 된다.
한예슬이 악명높은 연예 스캔들 전문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는다. 지수현은 셀럽의 스캔들을 콕 집어내 피도 눈물도 없는 속물로 손가락질 받는 인물. 그녀는 노숙자로 전락한 한석주를 파파라치로 고용해 위험한 질주를 한다.
신소율이 <선데이 통신> 취재 3팀장 '장혜정' 역을 맡았다. 방송예능 작가 출신으로 방송가 인맥을 통해 연예인 뒷이야기를 캐는 전문기자다. 산전수전 다 겪은 장혜정은 불법을 넘나드는 한석주의 위험한 파파라치에 마음을 졸인다.
그밖에 최송현이 한석주 아내 '배민정'으로 변신한다.
송경철이 서울역 지하도 골목대장 '두철' 역으로, 명품 조연 오광록이 서울역 자칭 박사 '고박사' 역으로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그밖에 김동균이 공엔터테인먼트 대표 '공성철' 역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데니안이 미남자 악역으로 변신한다.
조덕현이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타인의 약점을 이용하는 극악무도한 악한 '김원장' 역으로 연기변신을 꾀한다.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와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제작진 측은 꽃거지에서 물불 안 가리는 파파라치로 거듭난 연기를 하는 주진모를 두고 "현장에서 주진모는 대사 하나, 눈빛 하나까지 모든 장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홈리스부터 엘리트 기자의 모습까지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일 주진모의 연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매주 한 건 스캔들을 쫓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파파라치 에피소드를 그리는 성공 스토리 드라마 '빅이슈'는 36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2회(35분 기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