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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전문의, 심근경색 카시야스 “일상생활 가능하지만 플레이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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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전문의, 심근경색 카시야스 “일상생활 가능하지만 플레이는 어렵다”

스페인 대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 대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포르투의 전 스페인 대표 GK 이케르 카시야스가 1일 (현지 시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태는 안정돼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전 운동선수 출신이기도 한 심장병학자 후안 코르바란 씨는 카시야스가 다시 플레이하는 것은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스페인 신문 ‘AS’가 알렸다.

카시야스는 1일 팀 훈련 중 쓰러지면서 그대로 시내의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대리인은
카시야스는 화요일(4월30일)에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수행했으며 "수요일(5월 1일) 아침에도 훈련에 참가했다. 당시 훈련 중 몸에 이상이 있음을 호소했으며 입과 팔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며 쓰러지기 전날까지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클럽은 이후에 용태는 안정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일상생활도 문제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플레이 속행에는 의문부호가 남는다고 덧붙였다.

현역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전 프로농구 선수이며 현재는 심장병학자인 코르바란 씨는 스페인 국영방송 TVE에서 "심근경색을 앓는 경우 축구는 할 수 없으며 특히 골키퍼는 더욱 그렇다"고 코멘트 했다. 그러면서 ‘성 이케르’라고 칭해진 스페인의 레전드가 현역을 계속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혈관을 넓히기 위한 스텐트 치료(관상부분을 내부로부터 넓히는 의료기기를 삽입하는 치료법)를 받은 카시야스지만 코르바란 씨는 관상동맥에 스텐트가 삽입된 채 골키퍼로서 플레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케르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는 있겠지만 이제 프로선수로 돌아갈 수는 없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수호신’을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전망이 안타깝기만 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