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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류현진 올해 예상 성적은?…美 매체 "175이닝 투구에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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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류현진 올해 예상 성적은?…美 매체 "175이닝 투구에 11승"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서 등번호 '99'를 들어보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서 등번호 '99'를 들어보이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류현진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LA다저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한 류현진은 구단 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인 4년 8000만 달러에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은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2013년에 거둔 성적만큼은 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첫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호성적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둥지를 튼 류현진은 이곳에서도 성공리에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한다.

기존 데이터를 근거로 해마다 시즌 전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제시하는데, '컴퍼지트'는 여러 매체의 예상을 조합해 류현진이 181이닝 투구에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88을 전망했다.

또 '로토 챔프'는 175이닝 투구에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스티머'는 186이닝 투구에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25를 각각 점쳤다.

베이스볼레퍼런스는 159이닝 투구와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관측했다.

물론 이 같은 예측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팬들은 최소한 류현진이 올해 대단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다.
예측 사이트들은 공통적으로 류현진이 지난해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점, 토론토의 1선발로 등판 기회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 투구 이닝을 평균 175이닝으로 예측했다.

토론토에서도 류현진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구 에이스'로서 맹활약해 미국은 물론 한국 팬들에게도 산소같은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해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