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승을 달성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차로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19승째를 달성한 뒤 아홉수에 시달렸던 박인비는 1년11개월 만에 20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박세리의 25승에 이어 LPGA 투어에서 20승을 챙긴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70년 LPGA 역사 전체에서도 28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