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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프로농구, 28일까지 정규리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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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프로농구, 28일까지 정규리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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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일 서울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잠정 중단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 오는 28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으로 리그가 중단된 경우는 있었지만, 시즌 도중 예정에 없던 리그 중단은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KBL은 일단 이날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했다가 29일 재개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각 구단과 협의해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프로농구는 정규리그가 한창 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1일부터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했다.

부산 KT에서 뛰던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 고양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 '자진 퇴출'하고 떠나는 일도 벌어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