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북미 영화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911테러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15일(현지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통계 전문사이트 ‘Comscore’에 따르면 3월13일부터 15일까지 북미 티켓 매출은 5,530만 달러로 과거 20년 동안 워스트(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1년 911테러 이후에도 첫 주 6,630만 달러, 다음 주 5,970만 달러로 지난주보다 매출이 많았다.
종전 사상 최저기록은 2000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의 5,450만 달러로 당시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왓처’ 제이미 폭스가 주연을 맡은 ‘와일드 체이스’ 커스틴 던스트가 주연을 맡은 ‘브링 잇 온’ 등이 상영됐다. 사상 최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운 지난주에는 픽사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1위), K J 아파 주연의 ‘베일리 어게인’(2위), 빈 디젤 주연의 ‘블러드 샷’(3위) 등이 상영됐다.
‘온원드’는 지난주 개봉해 4,0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지만 지난 주말엔 1,050만 달러로 매출이 74%나 떨어졌다. 통상적으로 3월 중순이라면 아이를 동반한 패밀리가 영화관에 가는 시기이기도 해 이러한 장르의 영화는 충분한 흥행을 전망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상당수 영화관이 문을 닫았거나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