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위기’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각급 학교 개학이 추가 연기되는 상황에서 광주시교육청이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31사단은 방역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관‧군 합동으로 광주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전체기관에 대한 일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개학연기 등으로 긴급돌봄 운영의 어려움과 방역 취약 우려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17~19일 3일 동안 공‧사립 유치원 긴급돌봄 운영학교 279교(긴급돌봄 학급 633학급)의 돌봄교실 및 책걸상, 손잡이 등에 꼼꼼한 집중방역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17~19일 3일 동안 전체학교에 대한 방역 실시를 계획했지만 추가 개학 연기 일정에 대비해 우선적으로 긴급돌봄 학급을 대상으로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개학 연장이 확정될 경우 개학 전 주인 화~목요일 3일 동안 전체학교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관‧군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구별‧학교별 현장지원팀(33명)을 지정해 각 급 학교 방역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관‧군 교육협력 사업 추진으로 2억 원 내외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공‧사립유치원을 포함한 광주지역 503교(기관 포함) 전체학교에 1차(2월12일~2월17일)와 2차(2월20일~2월29일)에 걸쳐 특별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