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나쁜 사랑' 7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황연수는 아이가 유산되자 최소원에게 누명을 씌운다.
연수 병실을 찾은 한민혁(윤종화 분)은 소원에게 화풀이를 한다.
장화란(정애리 분)은 한태석(남경읍 분)에게 "이래도 최소원을 며느리로 맞고 싶어요?"라며 이간질을 한다.
한태석은 "최소원이 그럴 사람 아니야"라며 소원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장화란은 "최소원 걔 진짜 무서운 애라구요"라며 거듭 험담을 한다.
한민혁은 황연수 아이 유산과 관계없다고 주장하는 최소원의 말을 불신한다.
민혁은 최소원이 가지고 온 원단 보고서를 찢으면서 "입닥쳐"라고 폭언한다. 억울한 소원은 "정말 아니라구요"라며 거듭 결백을 주장한다.
한민혁은 "집어쳐"라고 소리 지르면서 "증인이 뻔히 있는데 계속 헛소리 할 거야"라고 윽박질러 윤진(윤진 분)을 매수한 것을 암시한다.
앞서 윤진은 계단에서 전화를 받다가 황연수와 최소원이 싸우는 현장을 목격했다. 소원은 원단 재료로 사용되는 광물이 나오는 땅을 황연수가 사들였음을 알고 이를 따졌고. 황연수는 소원의 입막음을 하려다 자신이 잘못해서 헛발을 디뎌 계단으로 굴러떨어졌다.
자기가 잘못해서 아이를 잃은 황연수는 "이게 다 어머니 때문이다"라며 장화란에게 발악한다. 연수가 밥상까지 엎어버리자 장화란은 "얘가 생사람 잡네"라며 어이없어한다.
연수는 "저 미워하셨잖아요. 피까지 들먹이면서"라고 장화란에게 바락바락 대든다. 장화란은 "아니 얘가 왜 엄한데 화풀이야"라며 기가막혀 한다.
말미에 최호진(전승빈 분)은 "황실장은 계속 이런 식으로 누나를 괴롭히면서 벼랑 끝까지 몰겁니다"라면서 한재혁(이선호 분)에게 최소원을 보호해달라고 청한다.
회사에 다시 출근한 황연수는 최소원을 노려보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오승아가 촘촘한 거짓말로 모래성을 쌓아올린 황연수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나쁜 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