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대학알리미’에 공개돼 있는 등록금 수입과 학생 총 교육비 항목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동신대의 2019년 공시 기준 ‘교육비 환원율’은 205.0%다.
2017년 201.8%, 2018년 214.0%의 교육비 환원율 역시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200%를 넘긴 대학도 동신대가 유일하다.
‘교육비 환원율’은 학생들로부터 대학이 거둬들인 ‘등록금 수입’이 적고, 대학이 학생들에게 쏟은 ‘총 교육비’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교육비 환원율’ 200%를 넘겼다는 것은 등록금보다 2배 이상의 교육비를 재학생들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동신대는 범국가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이후 올해까지 12년 중 11년간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한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같은 기간 860여만 원에서 1281만원으로 늘렸다.
재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비 투자는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70.9%에 이어 2년 연속 취업률 70%대를 넘긴 대학은 광주·전남 일반 대학 중 동신대가 유일하다.
또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 중 8년 동안 취업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취업 절대 강자’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취업률의 질적인 수준도 높아지며 2019년 한 해 동안 한전 등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기업에 13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취업시키며 ‘혁신도시 중심 대학’의 면모를 과시했다.
동신대 최일 총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비 투자를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