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와 중국 난닝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문화예술교류, 대표단 우호 방문, 공무원 교환 파견 등으로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 난닝시와 난닝시 공무원 14명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자 과천시와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1만5천 장을 확보해 시로 보내왔다.'
난닝시가 기부한 마스크 1만2000 장이 든 상자에는 '서로 모든 것을 다 내어 보이는 깊은 사귐이 마치 옥주전자에 비친 차가운 달빛처럼 투명하구나!(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진정한 우정은 시련 속에서 알 수 있듯이 난닝시와의 깊은 우애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두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종천 시장의 서한문과 기념사진을 난닝시에 보낼 예정이며, 난닝시로부터 전달받은 마스크 1만5천 장은 방역 현장과 민원 담당 공무원 등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