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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중국 난징시서 일회용 마스크 1만 5000장 기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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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중국 난징시서 일회용 마스크 1만 5000장 기부 받아

사진 과천시
사진 과천시
경기도 과천시는 중국 난닝시로부터 일회용 덴탈 마스크 1만 5000 장을 기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과천시와 중국 난닝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문화예술교류, 대표단 우호 방문, 공무원 교환 파견 등으로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 난닝시와 난닝시 공무원 14명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자 과천시와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1만5천 장을 확보해 시로 보내왔다.'

난닝시가 기부한 마스크 1만2000 장이 든 상자에는 '서로 모든 것을 다 내어 보이는 깊은 사귐이 마치 옥주전자에 비친 차가운 달빛처럼 투명하구나!(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시에 파견돼 근무했던 난닝시 공무원 14명 역시 마스크 3000 장을 함께 기부했는데 그들이 보낸 상자에는 한글로 '우리는 함께! 과천시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큰 감동을 주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진정한 우정은 시련 속에서 알 수 있듯이 난닝시와의 깊은 우애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두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종천 시장의 서한문과 기념사진을 난닝시에 보낼 예정이며, 난닝시로부터 전달받은 마스크 1만5천 장은 방역 현장과 민원 담당 공무원 등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