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스타 김용걸 예술감독 맡아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 대거 출연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 대거 출연

발레스타즈는 국내외 발레단 소속 스타 무용수들이 참여해 클래식 발레의 명장면부터 현대적 감각의 컨템포러리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공연은 양일간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발레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객들은 ‘해적’, ‘지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발레 명작의 하이라이트가 진행된다. ‘발레102’, ‘클로저’, ‘투 플라이 어게인’ 등 국내 무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에는 미국 보스턴 발레단 수석무용수 채지영, 솔리스트 이선우를 비롯해,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의 김수민과 제임스 커비로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박상원과 레오 헤플러 등 해외 주요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핀란드 국립발레단의 강혜지·마틴 누도, 폴란드 국립발레단의 정재은·료타 키타이 등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2025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 1위 수상자인 박윤재, 엠넷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한 강경호 등 차세대 발레 유망주들도 합류해 기존 발레단 공연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앙상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펼쳐져 전막 발레 못지않은 완성도를 갖춘 무대로 꾸며진다. 안무가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1세대 스타 발레리노 김용걸이 예술감독을 맡아 예술성과 기획력을 동시에 담보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일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구매 시 30% 할인(각 석 50매 한정), 6월 8일까지는 일반 조기 예매자 대상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발레스타즈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발레 스타들과 국내 신예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서는 특별한 기획 공연”이라며, “올해는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아우르며 발레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만큼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