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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폰 데이터·통화서비스 3社 모두 "세계 최고수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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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폰 데이터·통화서비스 3社 모두 "세계 최고수준' 기록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이통 3사의 LTE 데이터 서비스와 음성통화 품질을 평가한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서비스의 지역별 ‘매우우수’ 등급 분포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SK텔레콤(192곳)으로 나타났으며, 근소한 차이로 KT(183곳)와 LG유플러스(179곳)가 뒤를 이었다. 음성통화 매우우수 등급 지역 수도 SK텔레콤 261곳, KT 259곳, LG유플러스 243곳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품질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수행했고, 품질평가 대상은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 ▲무선인터넷(LTE, 3G, WiFi, WiBro) ▲초고속인터넷으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2011년 7월에 시작돼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LTE 서비스를 처음으로 평가했고, 무선인터넷 데이터 품질 측정 지표로 서비스 커버리지 및 이용에 불편이 없는 최소속도가 반영된 ’전송성공률‘을 도입했다.

이번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보면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는 전국을 대상으로 전년도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곳과 민원 발생 지역 및 지하철환승역·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구간 등을 포함해 269개 지역을 선정해 통화성공률을 측정했다.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의 품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매우우수)등급’이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KT, LGU+, SKT)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방식으로 평가한 세계 6개 도시(평균 B등급)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측정지역 중에 품질미흡지역은 나타나지 않았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이동전화 음성통화와 같이 전국을 대상으로 전년도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곳과 민원 발생 지역 및 지하철환승역·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구간 등을 포함해 LTE 데이터 200개, 3G데이터 199개, WiBro 142개, WiFi가 100개 지역을 선정해 측정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자사망 구간은 이용자가 무선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불편 없이 이용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 커버리지 및 이용에 불편이 없는 최소속도가 반영된 전송성공률을 측정했고, 전구간은 방문자수 기준 상위 20개 사이트에 대한 웹서핑 시간을 측정했다.

무선인터넷에서도 일반 이용자들이 서비스의 품질수준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동전화 음성통화와 같이 품질 등급을 정했으며, 전년도 평가결과,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품질기준 및 해외 주요도시 품질조사 결과 등을 참고해 설정했다.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LTE 데이터 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이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KT, LGU+, SKT)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농어촌 지역이 포함된 이러한 전국적인 평가결과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세계 6개 도시(다운로드 A등급, 업로드 A등급)와 비교해도 오히려 높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평가지역 중 2곳(KT 1, LGU+ 1)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들이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TE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1.1초이며, 사업자별로는 KT 1.1초, LGU+ 1.3초, SKT 1.1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LTE 음성통화 및 데이터는 서비스 개시 후 1년 6개월밖에 안되고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평가결과가 서비스를 보다 일찍 개시한 해외보다도 훨씬 좋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통3사가 적극적으로 망투자에 나서고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