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박성균 전략 완벽방어… 스베누 스타리그 4강 진출

[글로벌이코노믹 권재혁 기자] 김성현(테란) MSL 우승자 출신 박성균(테란)을 제압하고 스베누 스타리그 준결승 2번째 자리를 꿰찼다.

김성현은 29일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8강 경기에서 박성균의 전략을 완벽 방어후 2:0 완승을 거뒀다.

1경기 박성균은 초반 2스타포트 레이스 전략을 펼치며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원팩 더블커맨드로 무난한 출발을 한 김성현은 수비후 서서히 우위를 점해가며 박성균을 압도했다.

2세트에서는 오히려 김성현이 레이스-탱크 전략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며 박성균을 본진과 앞마당에서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는 전성기 박성균의 주특기 중 하나였다.
박성균은 벌쳐드랍으로 활로를 찾아 봤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 김성현에 4강 티켓을 내줘야 했다. 이로써 4강 1회차 경기는 윤찬희와 김성현으로 압축됐다.

한편 8강 3-4회차 경기는 오는 2월1일 일요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온게임넷과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스베누 스타리그 8강 2회차 결과>

김성현(T) 2 vs 0 박성균(T)

1경기 김성현(T, 1시) 승 vs 패 박성균(T, 11시) 왕의 귀환
2세트 김성현(T, 7시) 승 vs 패 박성균(T, 11시) 투혼

<스베누 스타리그 8강 3·4회차 일정>

3회차 변현제(P) vs 최호선(T)
4회차 장윤철(P) vs 구성훈(T)

/글로벌이코노믹 권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