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요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1994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박사를 비롯한 국내 최초의 컴퓨터 ‘세종 1호’의 개발과 이후 컴퓨터의 상용화를 이끌어 온 주역들이 모인다. 이들은 프로세서, 운영체제(OS), 컴퓨터시스템, 입출력(I/O)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연구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IT강국으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초기부터 진행되어온 혁신적인 연구 개발 덕분으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컴퓨터 개발 역사에 대한 기록과 정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넥슨컴퓨터박물관도 온라인 게임 복원 사업에 이어 국내 컴퓨터 개발의 역사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일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