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플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기업가 로버트 스코블을 인용, 애플이 경량급 AR안경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코블은 익명의 자이스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내년에 한쌍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제품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두회사 간 제휴에 따라 자이스가 올해 CES2017행사장에 AR,MR,VR기기도 시연하지 않은 채 전시장에 부스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자이스는 현재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VR, 또는 AR기기로 만들어주는 ‘VR 원 플러스’를 마케팅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적어도 일반소비자용 AR/VR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거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애플은 이전부터 AR에 관심을 보여 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여러차례 AR기술에 대해 얘기했고, 애플의 관련 특허도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팀 쿡이 직접 언제, 어떻게 참여할지 밝힌 바는 없다.
또 지난 해 11월 궈밍치 KGI증권 애플 분석가는 “애플은 적어도 1~2년 안에는 스탠드얼론형 (VR/AR)제품을 내놓을 것같지는 않다”며 “향후 수개월 안에 홀리스틱 AR솔루션을 향해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정확히 애플이 어떤 AR분야에 진입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AR기술은 물리적 세계에 겹쳐진 디지털정보 층으로 설명되는데 사용자들이 기존 iOS나 애플TV와 상호교감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 분석가는 애플의 AR이 애플카 구상으로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애플은 최근 시리와 통합시킨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은 당초 계획했던 자동차 HW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SW시스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도 하다.
쿡이 AR에 관심을 표명한 외에도 애플이 내부에서 AR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여기에는 모션캡처전문가 페이스시프트 고용을 포함, 머신러닝 및 커뮤터비전 스타트업 퍼셉티오, 독일 AR회사 메타이오 및 플라이비미디어 등의 인수가 꼽힌다.
한편 일반적으로 ‘뷰어(viewer)’로 불리는 관련 제품들이 삼성과 구글에서 만들어져 공급되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