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WWDC 공개설…대만 인벤텍 제조
이미지 확대보기애플이 음성비서 시리로 작동하는 이른바 ‘시리 스피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원통형 디자인에 아이팟을 생산 중인 대만업체 인벤텍이 조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를 인용해 오랫 동안 애플의 조립·생산 협력업체였던 인벤텍이 소문 속의 시리 스피커 공급자로 선정돼 이미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인벤텍은 현재 애플의 아이팟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이팟 등장 시절부터 애플 제품 공급라인에 참여해 왔다.
보도가 정확하다면 애플의 주력 제품조립업체이자 아마존 에코 스피커를 조립하는 폭스콘은 생산업체로 선정되지 않았다.
시리 스피커 소문은 지난달 말부터 돌기 시작했다. 이 제품에는 풍부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 1개의 우퍼와 7개의 트위터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소한 아이폰6에 사용된 A8 CPU나 그 이상인 ARM프로세서, 그리고 W1 블루투스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궈밍치 KGI증권 애플전문 분석가는 애플이 연간 1200만대의 시리 스피커를 내놓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애플이 시리 스피커에서 성공하면 생산라인을 아마존의 에코라인처럼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을 둘러싼 물리적 세부사항은 제품 유출자 소니딕슨에 의해 공유된 바 있다. 그는 스피커가 겉으로 볼 때 원통형 맥프로와 융합된 UE붐과 닮았으며 맨위는 오목하고 그 위에 물리적 제어장치가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궈밍치는 애플이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이 기기가 등장할 가능성을 50% 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조립장소에서 유출된 도면이나 부품들은 유출되지 않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