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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환급금 조회 ‘찾아가는 서비스? 찾아가야 하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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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환급금 조회 ‘찾아가는 서비스? 찾아가야 하는 서비스’

KT '올레닷컴 홈페이지'. 좌측 메뉴에서 '올레안심플랜' 부가세 미환급금 조회/신청 메뉴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KT '올레닷컴 홈페이지'. 좌측 메뉴에서 '올레안심플랜' 부가세 미환급금 조회/신청 메뉴를 찾아 볼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KT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올레폰안심플랜’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기 위해 신청자가 몰리면서 13일 올레닷컴 사이트가 마비됐다가 다음날 재개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환급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고객들이 뒤늦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면서 이용자가 몰린 탓이다.

시행 한 달이 지났지만 이 날까지 환급금을 받거나 환급 절차가 진행 중인 고객은 120만 명 수준으로 전체 대상자의 2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문자, 청구서, 올레닷컴, 홈페이지, 올레닷컴 앱 등을 통해 환급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해당 사실을 전파하기 용이한 방식인 문자 발송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이 일일이 조회와 신청을 거쳐 환급금을 찾아가야 하는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KT측도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산정해 고객에게 지급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업체측에서 일괄 지급하는 방안이 ‘윈윈’ 하는 길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KT 측은 고객이 직접 계좌를 등록해야 환급을 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