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은 원작인 ‘리니지’와 달리 캐릭터 사망시 아이템을 떨어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부 아이템과 경험치가 자신의 인벤토리와 상태창에서 사라지게 되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일정 아데나(게임 내 화폐)를 지불해야 한다. 이때 지불한 아데나의 일부가 PVP 승리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된다고 알려졌다. 즉 캐릭터를 사냥하면 돈을 버는 구조다.
하지만 이는 기우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실제로 캐릭터 사망시 아이템을 떨어뜨리는 시스템인 리니지1의 경우에도 막피가 없지는 않으나, 유저들의 단결과 PK 유저에게 패널티를 주는 카오시스템 등을 통해 막피 문제를 해결해왔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도 소수 유저만 살아남는 게임시스템은 ‘리니지M' 수익성을 저해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