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드론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상업용 드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 DJI와 함께 농업용 드론을 포함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산업용 드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DJI의 산업용 드론인 ‘매빅 2 엔터프라이즈 듀얼’은 DJI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접이식 드론 ‘매빅’을 산업 용도로 재개발한 제품으로, 열화상 및 RGB 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 수색 구조, 시설 점검, 소방, 재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빛드론은 또한 DJI의 무인항공 보안솔루션인 ‘에어로스코프’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어로스코프는 드론과 조종기의 통신 링크를 추적해 비행 중인 드론의 기체 정보와 비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공항 및 주요 국가 시설 등 위험 지역에서 비행하는 기체를 발견할 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용 드론과 별개로 이번 자리에서는 청소년들의 코딩 및 무인항공기 기술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된 RYZE사의 ‘텔로 EDU’도 소개된다. ’텔로 EDU’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드론으로, 지난 2018년 선보인 텔로의 후속 제품이다.
MIT 공대에서 만든 프로그램인 ‘스크래치(Scratch)’, 애플의 ‘스위프트(Swift)’, ‘파이썬(Python)’ 등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된 SDK 2.0를 통해 더 다양한 고급 명령과 향상된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교육용 드론 시장에 새바람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빛드론은 이번 드론쇼 코리아에서 ‘텔로 EDU’의 군집비행 시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DJI의 미니 핸드 짐벌인 오즈모 Pocket을 ‘드론 여신’ 서리나 양이 직접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준비됐다.
한편, 오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드론쇼 코리아’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드론 산업의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경준 기자 k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