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4일(현지시각) 갤럭시A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미니 사이트를 통해 외관 및 카메라 기능을 공개했다. 공개된 카메라 기능은 ▲시야각도 123도를 지원하는 ‘울트라 와이드’ ▲고속촬영모드인 ‘슬로우모(slow-mo)’ ▲고정된 물체·장소를 촬영한 사진들을 연속으로 이어 붙여 빠르게 재생하는 특수영상기법 ‘하이퍼랩스’다.
미니 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A시리즈 중 고급형 A50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미국의 IT매체 샘모바일은 이날 공개된 외관에 대해 “갤럭시A50이 갤럭시S10 프리즘화이트와 유사한 색상으로 출시된다는 소문을 뒷받침해주는 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표준형 갤럭시A30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외신들은 저가형 A10은 발표를 앞둔 A시리즈 9개 라인업 중 가장 단조로운 사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라지브 싱 삼성전자 인도법인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최근 “오는 6월까지 매달 갤럭시A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목표는 갤럭시A를 통해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8일 인도의 뭄바이, 콜카타, 하이데라바드에서 갤럭시 A시리즈 발표행사를 진행한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